“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

(겔 37:1-14)

본문에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보여준 것을 통해서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것일까?

1. 하나님은 골짜기에 가득한 마른 뼈들을 보여주신다(1-2절).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사람의 죽은 뼈들이 있는 골짜기로 인도하여 뼈들을 보게 하셨다. 이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현재 상태 뿐만아니라 그들의 영적 상태를 보여 주신 것이다(11절). 그리고 질문하신다. “사람아,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 이것은 절망을 확인하게 하는 질문이 아니라, 희망을 가지도록 하신 질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는가?

2. 하나님은 마른 뼈들을 말씀으로 살리신다(4절).

에스겔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다. 그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7절). 이것이 바로 하나님 말씀의 위력이다. 그런데 8절을 보면,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마른 뼈가 사람의 모습은 갖추었지만 ‘생기’, 즉 생명이 없다.

3. 그래서 하나님은 마른 뼈를 성령으로 살리신다(5절, 10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곧 바로 그들이 살아나서 엄청나게 큰 군대가 되었다. 여기에서 ‘생기’(루아흐)란 ‘성령’을 말한다. 성령은 사람을 살리는 영이시며, 사람으로 하여금 능력이 있게 하고, 마른 뼈와 같이 별 볼일 없는 사람을 주의 강한 군사로 만든다.

오늘 이 아침,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동일한 질문을 하신다.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

“주님, 오늘 이 시간, 마른 뼈 같은 나를 살려 주십시오.”

“마른 뼈 같은 우리 가정을 치유하여 주옵소서.”

“마른 뼈 같은 내 사업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마른 뼈 같은 교회를 부흥케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