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본받으라.

(고전 4:16, 살전 1:6-7)

우리는 흔히 성도들의 부족한 모습을 보거나, 교회의 비합리적인 행태와 도덕적인 문제를 보고 비판을 하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교회는 사람보고 다니는 거 아냐, 하나님 보고 다니는 거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분이시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갖고 계신 뜻이 성경에 나와 있다. 출애굽기 19장에 보면, 하나님은 하찮은 민족 이스라엘을 선택하셔서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특별한 언약의 관계를 맺으셨다. 율법은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두 가지 사명을 주셨다.

1)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가 되라 :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에 하나님을 보여주는 사명을 받았다는 뜻이다.

2) 거룩한 민족이 되라 :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주라는 말이다. 눈에 보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즉 거룩함을 나타내는 역할을 하라는 말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 결국 하나님은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을 보여주셨다.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이 우리 성도들과 교회를 향한 기대는 무엇일까요? (마 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 같이, 너희도 완전하여라.” 즉, 우리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드러내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바울도 본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여러분은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야만 한다.

성경은 그 어디에도 “사람을 왜 봐? 하나님을 보고 다니는 거야”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오히려 놀랍게도 거꾸로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은 안 보이니, 사람을 보고 교회 다녀라!” 그러므로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나의 인격과 삶과 신앙을 통해 불신자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바울처럼 주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 각자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2. 교회는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충성해야 한다.

3. 우리는 각자의 영적 성숙의 단계에서 아래 사람들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