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자 (눅 24:28-35)

예수님의 제자 두 명이 슬픔과 절망에 빠져 엠마오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슬픔과 절망을 딛고 일어서, 미래에 대한 새로운 소망을 갖고, 새롭게 변화되었다.

1. 시각이 변했다.

절망 속에 엠마오로 가던 도중 그들의 눈은 무엇엔가 가리어져 제대로 볼 것을 볼 수 없었지만(16절), 이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뒤에 그 무엇인가가 사라지고, 눈이 활짝 열려, 봐야 할 것을 보게 된 것이다(31절). 사람에게는 두 가지 눈이 있다. 육적인 눈은 세상과 사물을 본다. 그러나 영적인 눈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눈이며, 영적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이다.

2. 심령이 변했다.

이들의 마음이 뜨거워지게 된 원인은 바로 주님께서 성경 말씀을 풀어주셨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은 오늘도 얼어붙은 심령을 녹이고, 불을 붙여 뜨겁게 해준다. 그래서 소극적인 신앙이 적극적인 신앙으로 바뀌게 된다. 가정과 교회와 역사와 세상을 뜨겁게 만드는 열정의 사람으로 변화되게 된다.

3. 행동이 변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그들이 다시 그 밤에 달려간 곳은 그들이 등을 돌리고 떠나온 곳 예루살렘이었다. 희망을 잃어버려 떠나왔던 곳, 그들이 잊고 있었던 사명들이 다시 희망으로 다가온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삶의 방향이 중요하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절망의 엠마오로 내려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사명의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십니까?